아르데코는 1920년대에서 30년대에 걸쳐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크게 유행한 화려한 장식 양식을 지칭하며 1925년 파리에서 개최된 장식미술과 현대 산업 국제 박람회(L Exposition Internationale des Arts Decoratifs et Industriels Mordernes) 의 명칭에서 유래한 것이다. 아르데코는 절충주의의 장식적 양식, 3차원 형태를 감싸는 매끄러운 표면의 사용, 이국적인 것에 대한 애정, 반복되는 기하학적 주제, 값비싼 재료의 사용을 그 특성으로 볼수 있다. 형태적 특성 - 아르누보의 흐르는 곡선을 기하학화 하여 기계적 대량 생산 체계에 디자인을 적용하고 신고전주의에 가까운 고전적 양식으로 비대칭 보다는 대칭을 곡선보다는 직선적 형태를 추구하였으며. 폭발적인 별 모양이나 태양광선 모양, 지그재그 모양, 뾰족탑 등의 기하학적 모티브, 단순화된 꽃이나 잎사귀 모양, 바닷속 이나 정글 속의 풍경들, 여성의 누드 형상, 동물군에서 주로 사슴이나 양 등의 자연적인 모티브와 이집트, 오리엔탈, 아메리칸 인디언 풍의 문양이나 장식적인 모티브를 그 주요 모티브로 한다. 재료적 특성 - 값비싼 목재(흑단, 마호가니), 이국적인 재료(상아, 진주, 옻칠, 래커), 현대적인 재료( 유리, 알루미늄, 크롬, 니켈 , 철)를 주로 사용하였다. 색채적 특성 - 강하고 단순한 형상을 적절히 표출하기 위해서 밝은 색상과 강렬하고 뚜렷한 색채 대비를 구사하고 주요장면과 뚜렷한 Ziggurat들이나 다른 기하학적 모티브들을 위해 은색을 사용, 오리엔탈리즘이나 포비즘의 영향으로 어두운 것 대신 담홍색, 청회색, 노란색, 짙은 군청색등을 사용하였다. 아르데코는 18세기부터 계속 누려 왔던 디자인 선두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프랑스의 노력으로 장식미술 분야에 대해 급증한 대중의 관심이 20세기 초 화려함만을 추구하던 장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행을 따르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전시된 프랑스 작품의 형식과 전시회를 통해 프랑스의 디자인을 근대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였고 데스틸과 바우하우스 등 동시대 주변국가에서 일어난 일련의 모더니즘운동들의 영향으로 기능성과 단순화를 추구하는 경향으로 발전하였다. 특히 박람회 기념 메달의 8각형은 아르데코의 기하학의 성격을 나타내는 대표격으로 여러 곳에 사용하였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아르데코와 미국의 절충주의 양식을 통한 신대륙의 아르데코로 나누어 생각할수 있다. 유럽의 아르데코 (프랑스를 중심으로) 아르데코의 진원지인 프랑스에서는 건축에 종속된 것이 아닌 인테리어 디자인이 그 자체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하였으며, 아르데코의 가구는 루이 16세의순수한 형태와 세련됨을 계승하면서, 1920년대 기능주의의 새로운 시도를 받아들였다. 안드레 그롤:파리 장식예술 박람회의 프랑스 대사관의 방(1925) 엘렌그레이-로따로 아파트실내(1919) 잔드랑뱅을 위한 아르망 알베르라토의 침실 (1920-1922) 폴 테오도르 플랭클 남자용캐비넷(1930) 미국의 아르데코 과거 장식예술을 연상케 하는 절충주의 양식이 팽배했던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예술과 공예 운동을 활발히 받아들이고, 1925년 파리 장식 전람회 때 100여명의 사절단을 파견 시켜 유럽 스타일을 도입하였다. 아르데코 양식이 미래를 향한 스타일로 부각되어, 그들의 경제와 산업에 적합한 미학을 지닌 독자적인 형태로 구축되었다. 미국 건축가들은 프랑스 장식 예술에서 영감받은 기하학적 볼륨과 V자형 문양, 아치, 분수, 여자 등과 같은 모티브를 선호하였고 이러한 모티브로 다양한 수법의 수직적인 마천루 건물의 외관과 실내공간에 적용되자 스카이 스크래퍼(sky scraper) 스타일 이라 이름 지어져, 이는 곧 근대 디자인의 승리로 인식되었다. 칼로 부가티-응접실 세트 엠파이어 스테이트 엠파이어 스테이트-정문 엠파이어 스테이트-1층 로비     1 | 2 | 3 | 4 | 5 | 6 | 7 | 8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