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스틸은 네델란드어로 양식을 의미하며 1917년부터 1932년까지 데오 반 되스버그, 피에트 몬드리안, 야곱스 요한네스 피터 오우드등 게리트 리트벨트가 결성한 조형예술운동의 명칭이며, 또 그들이 발간한 잡지의 이름이기도 한다. 쇼엔마커스의 새로운 조형 이라는 신조어로 부터 신 조형주의 라는 어휘가 유래하였으며 또한 파렛트를 3원색으로 한정하는 것도 그에 기인한 것이다. 초기의 규비즘의 영향으로부터 시작하여 이태리의 미래파, 러시아의 구성주의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양한 변천을 거치게 되었다. 데 스틸의 특징은 회화, 건축, 디자인을 막론하고 모든 공간을 동일한 평면으로 간주하고 구성주의자들의 색조가 강한 플레트와 추상적 기하학적 형태를 주로 이용하였다. 붉은색, 푸른색, 노란색등을 기본 색조로 사용하였으며, 직사각형 형태와 비대칭적 균형에 근거한 건축을 제의하였다. 이들의 지도 이념은 몬드리안의 신조형주의로부터 조형물의 효과나 구체성을 중시하는 반 되스버그의 요소주의로 옮겨갔고, 1920년대에는 네덜란드를 넘어서 국제구성주의 운동으로 넓혀졌다.   몬드리안의 <신 조형주의 이론 neo-plasticism > 은 본질을 수직, 수평, 면을 가지고 표현한 것으로 몬드리안은 조형예술의 통합을 주장하였는데 그 원리는 회화, 건축, 디자인을 막론하고 모든 공간을 평면으로 간주하고 기하학적 형태와 삼원색의 기본적인 조형요소로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그 구성요소를 가장 기본적으로 요소로 환원하여 이것의 구성만으로 화면을 구성할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즉, 곡선이나 사선은 피하고 주로 수평-수직선의 짜맞춤으로 한정하고, 색채 역시 빨강, 파랑, 노랑의 삼원색과 흰색, 회색, 검은색에 한정하여 구성 할 것 을 주장했다. 명확한 기하학적 질서가 이념 기초형태인 □ △ ○과 빨강, 파랑, 노랑의 삼원색과 흑백의 무채색사용. 서로 직각으로 교차하는 자율적으로 면분활 하는것은 정적인 구조로 보지 않고 오히려 연속하는 무한의 확장을 가능케하는 원리이다. 반 되스버그 Theo van Doesburg 1883-1931 <요소주의이론 Elementalism)>는 주로 대각선을 이용한 것으로 수직과 수평에 준한 엄격한 질서를 찾고자 하는 몬드리안에 대한 반동으로 탄생되었다. 이것은 또한 국제적 운동으로서 러시아 구성주의 이념이 그 주된 동기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간을 현대적인 요소로써 간주하고 화면의 움직임을 부여하기 위해 대각선의 요소를 도입하여 평면관계에 의한 내부적 충족이 아니라 평면이 외부적 공간과 관계된다는 견지에서 내. 외부 공간의 긴장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공간에서 움직임을 시각화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색채로 대각선이 불안정한 상태를 표현하고 있듯이 대조적인 색채들은 끊임없는 시각적 역동성을 유발한다. 데스틸의 대표적 작가인 게리트 리트벨트 (1888-1964)는 1917년 적.청 의자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고 1924년 슈뢰더 주택 완성하여 데 스틸의 조형적 개념을 건축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즉, 신조형주의가 지니고 있는 3차원적 의미와 가능성을 실제로 증명하였다. 이것은 완성되자마자 근대 건축의 이정표가 되었으며 비형식성을 지닌 20세기 주택건축의 최초 본보기 중의 하나가 되었다. 데스틸의 쇠퇴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무렵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데 스틸운동은 일련의 지성적인 화가와 건축가들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시각환경을 창조하고자 하여 시작한 협동미술이다. 이것은 몬드리안의 신조형주의를 바탕으로 발전되어 왔는데 순수한 조형요소인 선, 면, 3원색, 3무색만을 사용하여 모든 개인적이었던 분야는 회화라기보다는 건축에서 기하학적인 형태와 비대칭적인 구성, 그리고 3원색을 사용한 데 스틸 건축은 기능적이고 추상적인 건축의 모더니즘에 크게 기여하였다. 데 스틸 그룹이 믿었던 균형과 조화의 새 시대는 결국 오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미술개념은 오늘날 우리의 건축, 가구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 | 2 | 3 | 4 | 5 | 6 | 7 | 8 | 9